'꼴찌' SK 나이츠가 삼성 썬더스를 꺾고 처음 연승기록을 세웠다.
SK는 지난해 3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97-98FILA컵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드와이트마이베트(39점), 레지 타운젠드(28점) 두용병의 맹활약으로 존 스트릭랜드(41점), 문경은(23점 3점슛 44개)이 버틴 삼성을 114대106으로 격파하고 2연승했다.
SK는 이로써 4승17패로 공동 8위 동양 오리온스와 SBS 스타즈를 5게임 반차로 추격하게 됐으며3연승 끝에 일격을 당해 10승10패가 된 삼성은 LG세이커스와 함께 공동 6위로 내려 앉았다.창원에서는 홈팀 LG 세이커스가 로버트 보이킨스(27점 16리바운드), 버나드 블런트(23점)를 앞세워 나래 블루버드를 93대90으로 꺾고 2연패뒤 1승을 올렸다.
전반을 71대54 17점차로 크게 앞서 대세를 가른 SK는 후반 허영, 문경은의 3점포를 잇따라 맞고두차례 동점까지 가는 위기를 맞았으나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SK가 기록한 전반 71득점은 한국 프로농구 사상 전반 최다이며 양팀이 전반에 획득한 125점도 양팀합계 전반 최다득점이다. 종전기록은 각각 67점과 122점.
허영과 문경은의 잇단 3개의 3점슛에 힘입어 3쿼터를 85대89로 따라잡으며 역전의 기회를 노린삼성은 4쿼터 초반 두차례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후 잇단 범실로 공격기회를 뺏겨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