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합]국제통화기금(IMF)의 대한(對韓) 금융지원에 따른 조건은 한국 경제를지나치게 옥죄어 경기후퇴로 밀어넣을 위험이 있으며 이에따라 IMF의 조건이 완화될 필요가 있다고 미 뉴욕 타임스지가 2일 논평했다.
이 신문은 이날 '한국 앞길의 장애물'이라는 제하의 사설을 통해 미, 일, 유럽의 대형 민간은행들이 단기외채 상환기간 연장과 한국 국회의 금융감독기구 설치법등의입법조치가 한국을 금융위기에 벗어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됐지만 아직도 3가지 장애물이 놓여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사설은 3가지 장애물로 △외국의 소규모 민간은행들이 대형 민간은행들이 협상한거래(합의)에 동참을 거부한채 자금 회수를 계속할 경우 합의가 산산조각이 날것이라는 점 △대형 민간 은행들이 한국 정부에 외채 상환을 보증하도록 압력을 가하고있는 점 △IMF의 요구조건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특히 서방의 대형 은행들이 한국정부에 민간기업들의 외채상환 책임을 보증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이는 자칫 한국 정부를 부채로매장할 수 있어 그같은 보장은 필요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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