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택지 지역에 10만명 이상이 입주를 마쳤으나 대중교통 수단은 물론 자가용을 위한 신호등및 대체 도로망 등 교통 기반시설조차 갖춰지지 않아 입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지난 95년 말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달서구 성서 택지 지역에는 현재까지 10만명의 주민들이 입주를 끝냈으며 올 6월까지 3만명이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하지만 입주 시작 2년이 지나도록 단지내를 통과하는 버스 노선이 전혀 마련되지 않아 대서로에인접한 일부 아파트 단지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주민들이 한참을 걸어나오거나 버스 이용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주민 박영숙씨(27.여)는 "주민이 10만명이나 되는 신도심 지역에 버스 노선이 없다는 것이 말이되느냐"며 "택시조차 제대로 다니지 않아 밤길 외출은 아예 엄두도 못낸다"고 했다.이런 가운데 승용차 도로망조차 부실, 지난해 7월 개통 예정이던 8차로의 성서~용산간 도로가 늑장 시공으로 완공일이 1년 정도 늦춰져 있는데다 유일한 도심 진입로인 대서로도 지하철 2호선공사로 차선이 축소돼 최악의 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또 대서로와 택지 지구를 잇는 평화타운 네거리등 주요 교차로에 신호등이 없어 엉킴 현상으로인한 교통 마비까지 일어나고 있다.
주민들은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자가용을 이용할 수밖에 없지만 단지를 빠져 나가는데만 30여분걸린다"며 "시나 구청의 무대책으로 입주민들만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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