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탄 "나 요즘 인기 최고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시민들의 허리띠졸라매기가 확산되면서 '연탄파동'이 일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의상당수 채소·화훼농가가 기름난로를 연탄난로로 바꾸는가 하면 일부 서민들도 서둘러 기름보일러를 치우고 연탄보일러를 설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대구전역과 경북 경산·영천·청도·고령 및 경남 합천·창녕 등지로 연탄을 공급하는 대구시 동구 연료단지의 연탄공급량이 최근 한달새 2배로 늘었다.지난달 중순 이후 대구 연료단지의 비축용 연탄보일러가 이미 동났으며, 북구 칠성동 칠성시장과 북성로의 화덕 및 연탄난로 판매업체가 주문량을 채우지 못해 발을구르고 있는 형편이다.

대구시 동구 불로동 화훼단지의 경우 매년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까지 비닐하우스에 면세유(경유) 난로를 가동했으나 최근 기름값이 폭등하자 전체의 절반인 40여곳이연탄난로로 바꿨다. 화훼단지 협회장 최봉대씨(57)는 "1천평 정도의 화훼단지를소유한 꽃집이 기름난로를 연탄난로로 바꿀 경우 월 1백30만원이 절약된다"며 "최근 연탄 1천장을 들여놓고도 연탄난로를 구하지 못해 연탄을 때지 못하고 있다"고했다.

대구 연료단지의 하루평균 연탄공급량도 6만~7만장이었으나 지난달 중순 이후 하루12만장을 넘어섰고, 연탄보일러의 경우 이미 동나 주문을 받고도 공급을 못하고 있다. 대성연탄 팽중환 과장(46)은 "최근 주문량이 쇄도해 연료단지 4개업체의 연탄보일러 3백개를 한꺼번에 공급하는 바람에 비축량이 없다"고 밝혔다.

〈金炳九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 방식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공천이 시도되자 지역 정치권에서 '민주정당이...
구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비산동 6-2 부지에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구...
서울중앙지법은 화장실에서 빨리 나오라는 동생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으며, 동생은 퇴근 후 목욕 중 불평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 작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파병 압박을 가했으나, 주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