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구를 타고 무착륙 세계일주에 나선 미국인 스티브 포셋(53)이 5일 비협조적인 바람과 연료 부족, 난방장비 고장 등으로 러시아 흑해 연안의 크라스노다르 지방에 착륙함으로써 세계 최초 기록수립에 실패.
지난 95년 사상 처음으로 태평양 단독 횡단 기록을 갖고 있는 포셋은 구랍 31일 미국의 세인트루이스를 출발, 4일반동안 1만1천7백47㎞를 비행했으나 작년 1월 자신이 세웠던 6일 2시간30분, 1만6천6백73㎞ 비행기록에는 미달.
한편 포셋은 5일 오전 9시58분(모스크바 시간) 흑해 연안 아나파 지역 상공에서 열장치 고장이 난상태에서 기류에 휩싸여 모스크바쪽으로 떠내려감에 따라 무전기로 비상착륙을 요청했으나 국경수비대가 국경 수속을 마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착륙을 불허, 한때 난처한 지경에 빠졌었다고.(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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