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황성동 세죽마을에서 신석기시대 전기로 추정되는 조개무지(貝塚)와 평저 융기문 토기 수천편이 발견됐으나 지주의 발굴사업비 지원 중단으로 발굴이 중단됐다.
동국대 경주 캠퍼스 발굴단(단장 황상주)은 7일 "울산 개운동에서 신석기 시대전기(약 기원전7000년)의 생활상이 담긴 2백여평 규모의 대형 조개무지와 우리나라에서 인류가 최초로 만든 평저 융기문 토기 2천여편, 동물뼈로 만든 화살촉, 작살, 낚시바늘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그러나 현행 문화재 보호법상 발굴 비용을 지주가 전액 부담토록 하는 규정때문에 지주인 대흥산업㈜이 지난해까지 2천여만원의 발굴비용을 지원한 후 7천여만원의 추가 비용을 지급하지 않아최근 발굴이 중단, 패총이 되묻히고 있다.
발굴단 관계자는 "우리나라 신석기인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사료인만큼 시비나 국비로발굴작업이 재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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