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접전 끝에 고려증권을 누르고 1차대회 우승을 사실상 확정했다.
홍익대는 성균관대에 첫 패배를 안겼으며 여자부 흥국생명도 4승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7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데이콤배 98한국배구슈퍼리그 1차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신진식 김세진의 막판 분전에 힘입어 고려증권을 3대1로 제압했다.
5승무패를 기록한 삼성은 남은 한국전력,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도 쉽게 이길 것이 예상돼 이변이 없는 한 1차대회 우승이 유력해졌다.
신진식은 블로킹 6득점과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 20득점 26득권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김세진도10득점 26득권, '새내기' 김기중은 서브득점 3개와 4득점 15득권으로 제 몫을 했다.힘과 높이를 앞세워 첫 세트를 따낸 삼성화재는 2세트 초반 0대5에서 김기중의 서브에이스 2점과신진식의 강타로 연속 11득점, 쉽게 이길 듯 했으나 잇따른 범실과 '노장' 박삼용의 노련한 강연타에 8실점하며 세트를 내줬다.
삼성은 그러나 신정섭의 블로킹 2득점을 묶어 3세트를 15대11로 끊고 마지막 4세트에서 1대6 5대9 9대13으로 끌려가다 신진식 김세진의 타점높은 공격이 상대코트에 적중, 듀스를 만들고 신진식이 다시 2점을 올려 2시간여에 걸친 줄다리기를 끝냈다.
문병택이 15득점 29득권으로 맹활약한 고려증권은 블로킹(27대20)과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며선전했으나 마무리 포의 부재로 무릎을 꿇었다.
대학부에서는 홍익대가 배성철의 빼어난 토스와 주포 기용일의 강타, 그리고 가로막기가 어우러져 성균관대에 3대1로 역전승, 3승2패로 2차대회에 한발 더 가까이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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