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 한나라당은 강력한 야당이 돼서 DJT 연합을 견제해야 한다. 그것이 대구 경북지역민들이 우리에게 표를 몰아준데 대한 보답이다"
12일 대선패배이후 처음으로 고향을 찾은 김윤환 한나라당 고문은 "한나라당이 정권창출에는 실패했으나 당을 지지했던 지역민이 여당으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이며 또 돌아서도록 내버려두지도않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지도체제의 정비가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지도체제가 왜 논란이 되고있나.
▲현 체제는 대선을 위한 체제다. 이제 야당이다. 또 3월의 재·보궐선거와 5월 지방선거에서 필승해야 한다. 그래서 지도체제 정비가 시급하다.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절차도 끝나지 않았다. 여기다 지방선거를 앞둔 단체장후보들의 당 공천도 간단치 않을것 같은데.
▲지구당위원장은 현역 중심이어야 한다. 또 당선가능성이 최우선이다. 단체장공천은 먼저 자기들간의 합의가 중요하다. 아니면 경선해야한다.
-지도체제를 두고 경선을 주장하는 이유는.
▲야당은 강력한 지도력이 힘이다. 민주적 경선만이 정통성과 힘있는 야당을 만들 수 있다. DJ의공약이행여부등을 따지고 여당을 제대로 견제하는 야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선이 돼야한다.-지도체제에 대한 김고문의 의견은.
▲부총재를 5~7명으로 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다. 조순총재는 합당정신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총재까지 경선한다면 나도 도전해볼 의지가 있다. 정치인으로서 당권에 도전할 수 있어야존재가 가능하다.
-DJ정권이 김종필씨를 총리로 지명하면 인준에 동의해줄 생각인가.
▲미리 얘기하는 것은 옳지않다. 지명한 후 당의 의견을 종합해서 결정할 사항이다. 지금은 정파를 떠나 경제전문가가 총리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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