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름값 인상으로 아스콘업체들이 원가부담 가중을 내세워 아스콘 공급을 중단, 도로포장을비롯 일선 시·군의 각종 관급공사가 중단사태를 맞고 있다.
아스콘업계는 최근 기름값 인상으로 지난해 t당 2만5천9백원에 조달청과 계약한 공급가격으로는수지를 맞출 수 없어 t당 7천~1만원의 추가인상이 불가피하며, 따라서 계약단가 상향조정시까지아스콘공급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포항시의 경우 지난해 착공한 남구 동해면 약전리~금광리간 도로개설, 덕수동 터널개통, 한전~형산강 배수관 매설, 북부우회도로, 형산강변도로 덧씌우기 등 10여군데의 관급공사가 중단상태이거나 중단위기에 놓여있다.
이같은 공사중단사태가 발생하자 포항시는 최근 조달청과 대구·경북 아스콘협동조합에 공문을보내 아스콘공급을 촉구했으나 포항지역 삼성·광명·제일등 아스콘 생산업체들은 단가 추가인상없이는 공급이 어렵다며 민간공사에만 아스콘을 대고있다.
광명아스콘 이해광부장은 "아스콘 생산에 벙커C유, 경유뿐만 아니라 차량기름값 등에 40~50%%정도의 원가부담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조만간 아스콘협동조합측과 단가인상 등에 대해 협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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