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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연봉 조정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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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29.삼성)이 구단과 정면 대결에 들어갔다.

삼성라이온즈는 15일 양준혁과 연봉 재협상에 실패,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연봉조정신청을 했다.

연봉 조정 신청을 제출하게되면 KBO는 조정위원회를 열어 15일안에 협상안을 마련해야 한다. 만일 KBO의 조정안을 선수가 거부하면 임의탈퇴선수로 공시되고 구단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는자유계약선수로 풀려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양준혁의 연봉조정신청은 지난 94년 조계현(현 삼성)이후 4년만에 처음이고 이제껏 73건이 있었으나 선수가 이긴 적은 단 한번도 없다.

구단은 이날밤 늦게까지 양준혁과 협상을 시도했으나 막판 옵션을 놓고 이견을 보여 결국 밤11시30분에 연봉조정신청을 결정했다.

지난해 옵션을 통해 98연봉을 1억4천만원에서 출발하기로한 양준혁은 구단의 동결요구를 수용하고 내년 연봉을 1억8천만원에서 시작할 것을 요구했으나 구단이 받아들이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

이와함께 외야수 신동주도 6천만원을 요구했으나 구단에서는 5천3백만원을 제시해 구단에서 연봉조정신청을 결정했다.

한편 이승엽과는 이날밤 늦게 전화를 통해 8천5백만원에 합의했고 박충식은 1억1천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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