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금결제·공격경영 강화

청구, 보성의 화의신청이후 지역에서 경영상태가 탄탄한 것으로 알려진 화성산업과 우방까지 '전혀 근거없는 악성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 기업들은 IMF사태 이후에도 종전과 다름없는 현금 및 어음 결제가 이뤄지고 있고민관급 수주공사가 오히려 더욱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와 비슷한 공격경영목표가 짜여져 이같은루머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화성산업은 아직까지 현금과 어음결제 비율이 50대50을 유지하고 있으며 어음도 최장 60일을 넘기지 않는다는 것. 요즘같은 상황에서 60일짜리 어음은 현금과 비슷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화성산업 이인중사장은 "아직 지역에서 유동성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 화성산업이다.다만 현금융상황이 계속된다면 모든 기업이 위험하고 화성산업도 예외는 아니겠지만 대구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버티는 기업이 될 것임을 자신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1만4천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던 우방은 18일 경영전략회의를열고 올해도 이와 비슷한 1만2천9백여가구의 아파트 공급과 지난해보다 20%%이상 신장된 4천9백55억원의 민관급 공사 수주목표를 확정했다.

우방 이순목회장은 "기업의 저력은 위기때 드러나게 마련"이라며 "우방은 올해를 도약의 한해로삼는다는 각오로 사업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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