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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 걱정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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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 폭등으로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가부산물만으로 멧돼지를 사육해 연간 6천여만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봉화군 춘양면 학산리 학산멧돼지농장 대표 여재철씨(32)

충북대 연초학과를 졸업한 그가 멧돼지사육을 시작한 것은 지난 93년. 마땅한 취직자리가 없어서 시작한일이지만 이제는 어엿한 농장주다.

초기에는 사육방법을 잘몰라 애를 먹기도 했지만 멧돼지와 씨름을 거듭해 시작당시 6마리이던 멧돼지는 지금은 1백20마리로 늘렸다.

여씨는 야생멧돼지와 일반돼지사이에서 난 교배종을 다시 멧돼지와 교배시킨 2세대교배종에서 고기를 생산하고 있는데 배합사료 대신 옥수수·음식찌꺼기 등 농가부산물만을 사료로 이용, IMF파고를 헤쳐나가고 있다.

최근에 봉화읍 적덕리 영주~봉화간 국도변에 식당을 겸한 직판장을 내 생산과 판매체계를 동시에 구축한 여씨는 작목반구성 등 대량생산체계 구축을 통한 멧돼지고기의 외국수출도 꿈꾸고 있다. 연락처(0573)73-3072.

〈봉화·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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