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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못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를 자랑하며 연간 2천만달러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리던 새한공업주식회사(본지 1월 1일자 1면)가 21일 대구지법에 화의를 신청했다. 새한은 2백여종의 특수 못으로 침체된 수출시장에 효자 노릇을 해오면서 올해도 이미 2천만달러의 해외주문을 받아 놓고도 보증업체인 동국강재의 법정관리신청으로 잇따라 파국을 맞게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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