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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연기경험 강의로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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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년 TBC(동양방송) 탤런트 시험을 볼 때까지도 '지는예, 8번이고예- 이름은 최란이라예-'라고했을 정도로 사투리가 입에 붙어 있었어요. '재봉털'을 '재봉틀'이라고 발음하기까지 1년이 걸리더군요"

22일 오후2시 소극장 '예전'의 무대에 오른 탤런트 최란(38). 그러나 무대 위에서 그녀가 자분자분하게 늘어놓은 것은 '대사'가 아닌 '강의'였다. 이날 '교사들을 위한 연극워크숍'을 진행한 '최 교수'는 3월부터 시작될 대경전문대 연극영화과 강의의 전초전을 치른 셈. "교수라는 직위로 본격적인 강의를 맡은 것은 처음입니다. 학생들을 가르친다기보다는 경쟁한다는 자세로 임할 생각이에요"

"남산여고를 졸업하고 중앙대 연극영화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대구여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최씨는 이날 경험을 밑천으로 '화술'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김천, 경주 등 각지에서 참가한 교사들도내심 흡족한 표정.

3월부터 유명 연예인 또는 방송 현업 종사자들이 대거 지역 강단에 서게 된다. 대경전문대 연극영화과에는 최씨 외에도 지난해에 이어 탤런트 유동근씨가 강의를 맡았고 방송연예제작과에는 개그맨 임하룡, MC 임성훈, '간이역'과 '짝'을 연출한 PD 정세호씨 등이 초빙돼 강의를 하게 된다.대경전문대 연극영화과 장진호 교수는 "학과 특성상 연예인들이 가진 풍부한 현장경험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연예인들을 지역 강단에 적극적으로 초빙할 뜻을비쳤다.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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