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읍 매원리 안병문씨(39)는 지난주 우수농업경영인으로 선정돼 경북도로부터 받은 시상금 1백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칠곡군에 쾌척했다.
안씨는 복합영농과 고품질생산으로 농업경쟁력을 향상시켜 경북도 우수농업 경영인 시상에서 경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예천이 고향인 그는 15년전 서울의 사업생활 실패후 왜관으로 내려와 소작을 하는 등 모진 고생끝에 1천5백평의 논을 마련했으며 현재 위탁을 포함 벼 1만5천평, 포도 4천평을 재배하고 있다."지금은 먹고 살만 하지만 빈손으로 농촌에 내려왔던 시절을 생각, 시상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 놨다"고 말했다.
〈칠곡·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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