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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후임주지 선출앞두고 불교계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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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 후임주지선출을 둘러싸고 지역불교계가 술렁거리고 있다.동화사는 현주지 무공스님이 오는 5월24일 4년간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무공스님의 연임 또는새주지 선출을 위한 절차를 밟고있다.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거론되고있는 후임주지후보는 현주지 무공스님을 비롯 지역불교계 원로철웅스님(파계사 성전암) 성덕스님(송림사주지) 선봉스님(보현사주지·제9교구종회의원) 지성스님(동화사) 종운스님(안일사주지)등.

20년간 성전암에서 수행해온 철웅스님은 최근 "내가 하화중생(下化衆生)을 하겠다"고 밝혀 주지후보로 나설 뜻을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종헌종법상 주지선출은 주지임기만료일 30~60일전 선출토록 규정돼, 오는 3월말이나 4월초 주지선출을 위한 투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지선출은 동화사 본·말사스님등 1백50여명이 투표를 통해 과반수가 넘는 득표를 한 후보가 주지에 임명된다.

동화사 주지는 직할포교당등 약 35개사찰에 대한 주지임명권을 갖고있어 새로운 주지가 선출될경우 엄청난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

현주지 무공스님은 후임주지 선출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없는 상태.그러나 동화사 석우문중 원로회의는 지난 2일 무공스님의 연임을 권유하는 입장을 밝히는등 무공스님의 입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 각 신행단체들도 무공스님의 연임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그러나 돌출변수가 발생할 경우 철웅스님등 새로운 주지선출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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