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출확대로 IMF그늘 벗는다

종합상사들이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 실적보다 1백억달러 이상이나 높여 잡는 등 공세적인 수출확대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현대.대우.LG.쌍용.SK.효성 등 7대종합상사는 올해 수출목표를 총 7백86억달러로 책정, 지난해 실적 6백72억달러에 비해 무려 1백14억달러나 늘려 잡았다.업체별로는 삼성물산이 지난해 실적치 1백65억달러보다 35억달러가 늘어난 2백억달러로 책정했으며 현대종합상사도 작년 실적보다 35억달러 증가한 1백92억달러를 올해 수출목표로 확정했다.다른 종합상사들의 수출목표는 △(주)대우 1백70억달러 △LG종합상사 1백5억달러△(주)쌍용 44억달러 △SK상사 42억달러 △효성물산 33억달러 등이다.

이 가운데 (주)대우는 각 사업부별로 사업계획을 손질하면서 수출목표를 재차 상향조정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효성물산의 경우 목표치 33억달러가 지난해말 미달러당 9백원대의 환율에 맞춰잡은 목표치여서앞으로 대폭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종합상사들의 올해 수출목표는 근 8백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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