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금융위기가 주요 주제가운데 하나로 설정됐던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은 당초 예상과 달리 '한국사태'는 별 관심을 모으지 못한가운데 일본과 중국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향후 사태추이가 주관심대상으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달 30일 열린 한국분과위원회나 이른바 '브레인스토밍'등 포럼의 주요 분과위원회에서 아시아위기가 주의제로 등장했으나 위기의 '주인공'가운데 하나였던 한국의 경우 참석자들이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아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는등 신경을 썼던 우리측으로서는 오히려 부담을 더는 인상.
이처럼 세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한국문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은 한국의 위기가고비를 넘겼으며 앞으로의 전망도 무난할 것이라는 분석때문인데 회의 참석자들은 새 정부의 등장이 이같은 긍정적인 전망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회의장 분위기를 전했다.더욱이 회의기간중 뉴욕의 외채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된 것도 한국문제의 희석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앞으로 중국과 인도네시아, 일본등의 사태추이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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