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문대 "출장면접"새바람

응시율 높아 대학측 희색-수험생을 찾아가자.

올 입시부터 대입 마이너스 경쟁이 시작되면서 지역 전문대들의 '신입생 모셔오기' 경쟁이 치열하다. 학교에서 수험생 밀집지역을 찾아가는 출장 면접이 새로이 등장하고 '눈높이 면접'이 도입되는등 면접방식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서울 경남·북 일원에 경쟁적으로 현지 원서 접수창구를 마련했던 각 지역전문대들은 이제 한걸음 나아가 이들 지역에 교수등 면접팀을 파견,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현지 면접은 수험생들에게는 IMF시대 학교까지 와야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학교측으로서는 면접결시율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북외전은 현지 면접을 통해 가장 톡톡히 재미를 본 경우. 서울 구미 경주 포항 울산 밀양등 6개 도시에서 지난달 30일 치른 면접에 모두 2천3백여명이 응시하는 성과를 거뒀다.지난달 23일 서울 구미 경주 안동 포항 울산등 6개 도시에서 면접을 치렀던 대구산전은 6일 이들지역에서 B군 현지 면접을 실시할 예정.

동국전문대도 서울과 울산 밀양 경주등 4개 지역에 현지 면접장소를 마련, 7일 면접을 실시한다.대경전문대는 학교위주로 치러지던 면접방식을 수험생위주로 바꿨다. 이른바 '눈높이 면접'으로수험생이 학교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입학 결정권을 수험생에게 주겠다는 것이 그 취지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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