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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이·통장님' IMF실업늘자 확실한 직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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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같으면 서로 고사하던 읍·면·동의 이·통장자리가 요즘 새로이 인기를 끌고있다.잡무가 줄어든 탓도 있지만 IMF구제금융이후 실업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비록 보수는 적지만누가봐도 확실한 직업(?)이기 때문에 너도나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것.

동(洞)통장의 경우 월10만원의 수당과 연2백%% 상여금, 회의 참석시 교통비등이 지급되고 읍·면이장에게는 모곡수입이 추가된다. 다소 큰마을 이장은 모곡수입만도 월평균 몇십만원씩에 이른다.또 당연직 영농회장이 되는 이장에게는 읍·면단위농협에서 월5만원정도의 수당도 지급한다.동장이 임명하는 통장은 포항시 제철동의 경우 전체 14명 가운데 지난해 11월이후 3개월사이 임기만료(2년)의 10명이 모두 연임을 자원했다.

또 연초 마을총회에서 선출하는 이장의 경우도 포항시 전체 3백50여명중 최근 교체된 이장은 10명이내로 매년 20~30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포항시 시정과 방천재계장은 "올해는 IMF영향인지 이·통장에서 사임하려는 사람은 없고 하려는사람은 많은편"이라고 말했다.

〈포항·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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