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 유리벌브 제조업체인 구미공단 삼성코닝이 IMF 극복방안으로'음식물 잔반 제로화 운동'을 전개, 목표달성을 눈앞에 두고있어 관심을 모은다.
삼성코닝 구미공장은 4년전만해도 사원 3천6백명이 급식후 하루 6백㎏의 음식찌꺼기를 남겨 연간2억6천만원의 엄청난 낭비를 가져왔다는 것.
이에따라 삼성코닝은 지난 94년 7월부터'음식물 잔반 줄이기 운동'에 나서 1년후인 95년6월 하루발생량을 1백80kg, 96년1월 1백44kg, 97년 10월에는 9kg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회사측은 IMF 한파가 닥치면서 '잔반 제로화 운동'에 도전, 음식물 찌꺼기를 현재 제로화에 근접한 일일 1.5kg으로 낮춰 연간 2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코닝은 이 운동으로 얻어진 비용으로 전사원들에 공중전화카드, 폐식용유를 활용해 만든 재활용 비누의 배부는 물론 주당 1회씩의 특식도 제공하고 있다는것.
이같은 모범적인 음식문화의 소식이 전해지자 4일에는 구미시 여성단체협의회 임직원 60여명이삼성코닝을 방문 견학하고 '음식쓰레기 제로화 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키로 했다.〈구미·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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