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캉드쉬 'IMF출연금'승인 요청

美상원 예산委 출석 증언

[워싱턴연합]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5일 미상원예산위원회 비공개 회의에 출석,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구제금융 제공으로 고갈된 IMF의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미의회가클린턴 행정부의 예산요구법안을 승인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캉드쉬 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한국과 태국, 인도네시아등 3국에 대한 구제금융 제공으로 소진된 IMF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추가출연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또 로렌스 서머스 재무부 부장관은 미국의 IMF에 대한 지원은 미국이 예견할 수는 없지만 모두에게 아주 중대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해 보험을 드는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일부 의원들은 IMF의 비융통성과 비밀운영 등을 비난하고 IMF의 구제금융이 독재정치와 부패, 무능한 정권을 지원하는데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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