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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경수로 비용분담문제 KEDO 집행이사회 논의

[뉴욕연합] 한·미·일 3국은 5일 오전 (현지시간) 뉴욕에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이사회를 열고 대북 경수로 비용분담을 둘러싼 협의에 들어갔다.

한국의 장선섭 경수로 사업 기획단장은 이날 이사회의에서 최근 국내 금융위기로 초래된 경제사정으로 인해 한국이 당초 약속한 사업비(70%%) 부담이 어렵다고 설명하고 일본과 미국에 대해더 많은 비용 부담을 고려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이번 KEDO 집행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은 지난해말 집행이사회에서 확정한경수로 2기의 총공사비(51억7천8백50만달러)에 대한 한·미·일 3국의 비용분담 방식을 협의한다.한편 뉴욕타임스지는 5일 한국의 금융위기가 지난 94년 10월 미·북한간 제네바 핵 기본합의에따라 현재 추진중인 대북 경수로 사업의 차질을 초래할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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