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당선자측은 새정부 출범이후 한국중공업, 한전, 담배인삼공사, 가스공사 등 4개 공기업을 민영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김당선자측은 또 김영삼(金泳三)정권에서 선정한 민영화대상 공기업을 전면 재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들 4개 공기업은 이미 민영화의 전단계인 전문경영인체제가 도입돼 있다"면서 "새정부 출범이후 이들 공기업을 민영화하는것이 타당한지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4대 공기업을 즉각적으로 민영화할 경우 경제력집중 등 부작용이있는 만큼 민영화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면서 "경제성 등을 고려해 민영화대상 기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영삼정권에서 결정한 민영화 대상 공기업의 규모를 전면적으로 재검토, 확대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가 일정지분을 갖고 있는 정부투자기관이나 재투자기관의 경우 △주식시장을 통한 지분매각 △제 3자인수 △국민주 방식 △해외매각 등의 방식으로 민영화를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수위 경제1분과위는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부터 '공기업 민영화방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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