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외국인의 매수 강도에 따라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5백30선에서 매매공방이 이어졌다. 지수가 박스권을 지속함에 따라 장세 낙관론과 비관론이 양립하는 현상도 나타났는데 낙관론은 금리하락과 환율안정을 내세웠고 비관론은 단기급등과 펀드맨탈 개선 불투명을 주요인으로 내세우는 양상이었다.
이번주도 외국인 매수세와 기관 매도세간 줄다리기하는 한 주가 될것으로 보이지만 강세 기조가이어질 전망이다. 지속적으로 위험자산을 축소하고 있는 기관의 매도공세는 지난주 최고조에 달한후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보이고, 현재 진행중인 일련의 개혁프로그램이 효과를 거둬 실물경제가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IMF체제를 조기에 벗어나기 위한 차기정부의 개혁프로그램은 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고기업 경쟁력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수 있을 것이며, 실세금리인하 조치로 인해 기업의 부도가 감소해 시장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지난주 극적으로 타결된 노사정 고용조정 합의로 본격적인 다운사이징이 이뤄질 전망이어서 기업들은 고비용 구조를 개선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게 됐다. 올해 증시의 최대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적대적M&A 허용과 의무 공개매수제도 폐지 등은 신규 외국인 자금의 새로운 유입과 더불어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주주의 주가 관리도 예상돼 주식 수요세를 보강할 전망이다.10개 종금사 폐쇄와 기존사 추가폐쇄 방침으로 한계기업의 자금난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재무구조가 취약한 한계기업의 접근은 철저히 배제해야 할 것이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핵심우량주와 고가 우량중소형주는 액면분할 가능성과 M&A에 대비해 조정시 저점매수하는 전략이효과적일 전망이다. 홍주탁〈현대증권 영남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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