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성 부업교실 수강도 좁은문

'집에만 앉아 있을수 없다'.

IMF한파와 정리해고제 도입 결정으로 남편의 직장이 불안해지자 여성부업 강좌 수강신청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8개분야 3백30명의 여성부업수강생을 모집하고있는 포항여성복지회관에는 신청을 하루 앞둔 9일 현재 6백22명이 등록, 평균 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이는 지난 90년 여성부업강좌 개설후 실시한 20여차례 수강생 모집 결과중 가장 높은 지원율이다.특히 조리사 경우 2개반 60명 모집에 2백66명이 등록, 4.4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고 양재과도 정원 30명에 98명이 신청, 68명의 탈락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또 미용은 30명 모집에 88명, 홈패션은 30명에 62명이 지원했고 30명 정원의 사진반에도 39명이등록, 정원을 초과했다.

전문강사를 초빙, 4개월간 1주일에 2회씩 강의하는 부업강좌는 오는 27일 개장하며 신청회비 1만원과 약간의 실습비만 부담하면 된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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