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경야독 꺾이나…

도내 전문대학마다 신입생 지원율 저조로 야간학과가 존폐기로에 놓였다.

올해 북부지역 전문대학 야간학과 지원율의 경우 문경전문대가 0.72대 1, 경북전문대 0.91대1로 미달사태며 가톨릭상지전문대와 예천전문대는 1대1 정도이나 학교당국은 합격자들의 무더기 등록포기를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금년도부터 전문대학마다 백화점식 학과 신설과 경쟁적 정원늘리기, 대도시지역 전문대와 농촌지역간 신입생 지원율의 빈익빈 부익부 심화, IMF영향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대학 관계자들은 "미등록률이 모집인원 전체의 50%%이상에 이를 경우 관련 학과 폐지가 불가피하다"고 공통적으로 밝혀 올해 신입생 등록률 여부에 따라 야간학과 존폐가 결정지어질 것으로보인다.

〈안동·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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