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를 극복하자는 전국민적 열기속에 지역에도 금모으기 캠페인에 이어 알뜰벼룩시장이 잇따라열리고 장롱속에 잠자는 헌옷을 모아 수출, 달러를 벌어오자는 나라경제 살리기 운동이 곳곳에서불붙고 있다.
동아백화점이 지난 5일부터 5일간 수성점에서 벌인 벼룩시장에서는 어린아이에서부터 칠순 노인에 이르기까지 1만명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해 총 6천여점의 중고물품을 내놓는 성황을 이뤘다.이에앞서 대구시 수성구청, 중구청, 달서구청, 서구청 등도 벼룩시장을 개최,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삼성 홈 플러스와 대구녹색연합은 17일부터 한 달동안 벼룩시장인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시민들이 각 가정에서 가져온 옷가지, 책, 장난감, 가전, 가구제품 등을 위탁판매할 계획이다.델타클럽도 지난달부터 소비자들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판매상품중에 국산품은 노란색 가격표를 별도로 붙여 국산품 애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동아백화점과 대구YWCA는 13일부터 3일간 쇼핑점, 수성점, 칠곡점 1층 광장에서 헌옷모아 수출하기 캠페인에 들어가며 대구백화점도 14일부터 내달 9일까지 각 점 정문광장에서 헌옷 모아 경제살리기 캠페인을 벌인다.
이들 업체및 단체들은 행사에서 모아진 헌옷들을 수출대행업체나 자원재생공사를 통해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헌옷은 장롱속에 잠자거나 버려지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모아 수출하면국가경제에 상당한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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