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리노 미법무장관은 11일 지난 96년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에 대한 정치헌금과 카지노 신규개설 허가를 연계한 혐의를 받아온 브루스 배빗 내무장관(59)의 위법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동의했다.
리노 장관은 이날 미연방 특별법원에 배빗 내무장관이 한 인디언 부족에 대한 신규 카지노 개설허가와 관련, 직권을 남용하고 미의회를 속인 혐의 등을 가려내기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해 주도록요구했다.
이에따라 클린턴 행정부는 지난해부터 미의회와 법무부가 대선자금 불법모금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데 이어 또다른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배빗 장관에 대한 특별검사의 수사는 그러나 카지노 개설허가 결정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는지의 여부와 지난해 10월 미상원에 출석, 증언하면서 위증을 했는지의 여부 등으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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