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당선자는 11일 지난 94년 자신이 설립한 아태재단의 이사장직을 공식 사임했다.
김당선자는 이날 오후 열린 아태재단 이사회에서 이사장직 4년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연임을포기하고, 사임했다.
김당선자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차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 내정된 임동원(林東源)사무총장도 이사직을 내놨다.
신임 재단이사장에는 이문영(李文永) 고려대 명예교수가 선출됐으며, 이사에는 김당선자의 차남홍업(弘業)씨, 이수동(李守東)재단행정실장이, 신임 사무총장에는 오기평(吳淇坪)서강대교수가 각각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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