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12일 가정주부를 유인해 성폭행하고 나체사진을찍은 뒤 금품을 요구한 서울 B교회 목사 김장석씨(36·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대해 공갈미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사기전과 1범인 김씨는 지난 5일 낮 12시께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강서면허시험장에서 면허시험 응시중에 만난 신모씨(32·주부·경기 안양시 석수동)에게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접근, 수면제를 탄 커피를 먹여 실신시킨 뒤 경기일산의 모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다.김씨는 이어 신씨에게서 현금 등 30여만원을 빼앗고 나체사진을 찍은 뒤 11일 오후 1시께 신씨를불러내 "17일까지 1천만원을 내놓지 않으면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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