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메모

* 공무원 연봉제 99년 도입

대통령직인수위는 오는 99년부터 국장급이상 공무원의 보수를 능력과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전문직 공무원의 연봉제를 도입하는 등 공무원보수체계를 연공중심에서 실적중심으로 개편하는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이를 위해 오는 4월 공무원 보수수준과 실적급 강화방안에 대한 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 11월까지 시안을 마련한 뒤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12월중에 최종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 토공·주공 통폐합 추진

대통령직인수위는 정부산하기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통합하는등 유사 업무를 수행중인 정부산하기관의 통폐합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산업환경변화로 필요성이 감소된 기관의 폐지·축소, 상업성이 강한 정부투자·재투자 기관 민영화, 각종기금정비 및 연구소 통폐합도 새정부의 우선 추진과제로 선정, 김대중(金大中)당선자에게 보고하기로 했다.

* 김당선자 국정지표 확정

김대중(金大中)대통령당선자측은 차기정부의 명칭을 국민의 정부로 확정한데 이어 15일 국정지표와 국정 9개 분야별 운영방향에 대한 시안을 확정했다.

대통령직인수위의 국정지표수립소위는 이날 새정부 국정지표로 △국민대화합 △민주적 경제발전△국민참여 국민국가 △포괄적 안보체제 △21세기 정보문화사회 등 5개항으로 결정했다.국민대화합은 지역·계층·세대·남녀간 차별을 타파하는 의미를 담고있고 경제분야는 민주적 시장원리와 정부역할의 재조정과 안정지향의 시장경제 운용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치분야에는 시민자율형 참여민주국가, 정부의 민주화·간소화·효율화, 선진적지방자치제 확립이 주요 방향으로선정됐다.

또 사회분야에서는 국민화합의 평등사회 건설과 이를 위한 출신지역별 차별 타파를 담고 있다.

* DJ선거과정 다큐물로 제작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당선자의 선거운동 시작부터 당선되기까지 1백일간의 숨가빴던 과정을 담은영상물이 청주의 한 광고대행사에 의해 제작됐다.

'정권교체 1백일간의 기록'이라는 제하의 다큐멘터리 형식을 띤 이 영상물을 제작한 회사는 종합광고대행사인 다산애드컴(대표 박예현).

다산은 최근 이 테이프를 60분 분량으로 편집, KBS에 넘겼으며 이 영상물은 오는 25일 대통령취임식을 전후해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 대통령주치의 許甲範교수

김대중대통령당선자는 16일 대통령 주치의에 허갑범(許甲範) 연세대의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박지원(朴智元) 청와대공보수석내정자가 발표했다.

김당선자는 또 청와대 의무실장에 서울 성애병원의 장석일(張錫一)내과과장을 임명했다.

* 포항시의원 자민련집단입당

강봉기(姜奉基), 최영만(崔榮萬), 김광현(金光鉉)씨등 포항시의회의원 15명이 16일 한나라당을 집단탈당, 자민련에 무더기 입당했다.

자민련경북도지부는 이날 "대부분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이들 시의원은 지난 13일 간담회를 갖고자민련입당을 결의,16일 박태준(朴泰俊)총재의 포항북사무실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들의 자민련 입당으로 포항시의원 45명중 19명이 자민련 소속이 됐고, 조만간 10여명이 추가로자민련에 입당할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준총재는 17일 포항을 방문, 이들 시의원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