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IMF체제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여성들이 새로운 각오로 지혜를 모으고 실천하는, 난국극복의 동참의식이 필요합니다. 근검절약과 국가경제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도록 여성 경제교육에 힘쓰는 한편 지방선거에 대비한 공명선거교육, 환경보호활동등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입니다"
13일 경북여성단체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출된 채옥주씨(54.한국걸스카우트 경북연맹장)는 새해 경북여협의 활동방향에 대해 IMF극복을 위한 여성들의 의식변화와 실천을 가장 먼저꼽았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북지역의 남아선호풍토를 개선하고 특히 무인년을 맞아 호랑이띠 딸을 꺼리는 잘못된 관념을 바로잡기 위해 '딸사랑운동'을 연중사업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채회장은 영남대 공대 섬유공학과를 나와 교직을 거쳐 20년전 걸스카우트활동을 시작으로 여성단체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포항YWCA창립이사, 포항한빛라이온스클럽회장, 국제와이즈멘 경북동지방 메넷부장 등을 지냈다. 현재 포항농공단지내 우주화학주식회사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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