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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원조 '새식민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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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보도

아시아인들은 태국 등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미국의 경제원조가 새로운 식민화 정책인 것으로 염려하고 있으며 이들의 경제적 고통은 미국에 대한 분노로 바뀌고 있다고 미 뉴욕 타임스지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입장에서는 경제원조가 위기에 처한 아시아를 구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러나이 지역에서는 미국의 경제원조에 대해 크게 감사하는 마음이 돋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신문은 태국의 더 네이션지는 이와관련, "베를린 장벽의 붕괴가 사회주의에 대한 미국의 정치적및이념적 승리를 나타내준 것과 마찬가지로 아시아의 경제붕괴는또 다른 미 금융 제국주의의 승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지 워싱턴대의 '시거 아시아 문제연구소(SCAS)' 소장인 데이비드 삼바우 박사는 최근 아시아방문중 "이 지역의 많은 경제적인 고통이 분노로 바뀌고 있으며 그러한 분노가 아직 미국에 대해표출하는 것은 아니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상당수 국가에서 반미감정이 잠복하고 있어 그럴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그러나 과거 미국정책에 대해 의구심이 많았던 한국에서는 현재 분위기가 다르다고 설명하고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도 외국인 투자와 경제개혁이 한국의 경제 재건을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간주,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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