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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쓸쓸한 빈손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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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파가 초.중.고등학교 졸업식장의 풍속도를 바꿔놓고 있다.

각급 학교들이 시상규모를 줄이고 상품도 저가품으로 대체한데다 각종 사회단체와 기업체들의 시상마저 급감, 여느때보다도 썰렁한 졸업식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봉사 선행 운동 미술 음악등 학생들의 인성과 특기에 따라 다양하게 상을 주던 초등학교 졸업식도 올해는 거품을 뺀 채 거행돼 코흘리개 꼬마들의 가슴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지난 13일 졸업식을 한 후포고 등 울진군내 7개 고등학교에 따르면 국회의원.군수상등 10여종의대외상이 줄어 들었고 부상도 2만∼3만원상당의 시계류에서 5천∼1만원대의 서적등 저가품으로바꿨다는 것.

울진초등 등 17개 초등학교도 학생들의 소질에 따라 졸업생 전원에게 상품과 함께 주던 '1인 1시상제'를 올핸 공책 한권만 주거나 상장만 주는 것으로 바꿀 계획이다.

〈울진.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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