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FIFA 발표 축구랭킹 한국 20위 도약

한국 축구가 마침내 세계랭킹 20위에 진입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 인터넷 홈페이지(www.fifa.com)에 올해 첫 세계랭킹을 발표하면서 한국이 55.7점을 획득, 지난해 12월의 27위에서 2개월만에 7계단이나 뛰어오른 20위에 랭크됐다고밝혔다.

한국은 지난 96년말이었으나 지난해 월드컵 최종예선을 통해 꾸준히 점수를 쌓아 27위까지 올랐었고 이번에 처음 20위에 올랐다.

라이벌 일본은 58.9점으로 14위에서 5계단 뛴 9위에 올라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10위이내에 들어갔다.

또 98프랑스월드컵 본선 E조에서 한국과 맞붙을 멕시코는 최근 열린 북중미카리브지역(CONCACAF) 골드컵 우승으로 점수를 보태 한계단 오른 4위에 랭크됐고 네덜란드(55.09점)는 22위에서 25위로 다시 3계단이 떨어졌으며 벨기에(50.17점)는 41위로 변동이 없었다.이번 랭킹 발표에서는 브라질(72.58점)과 독일(65.01점), 체코(64.54점)가 1~3위를 지킨 가운데 최근3개월동안 거의 국제경기를 갖지 않은 유럽팀들의 급속한 추락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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