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기관들이 한국의 기업들에게 제공한 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했다.
또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와 무디스 등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들이 내달중 일본 금융기관들의신용등급을 부실이 심한 경우는 투자부적격 수준으로까지 하향조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국내금융기관들도 약속받은 차입금 만기연장에 어려움을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S&P사와 무디스사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일본 금융기관들에 대한 평가에서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특히 부실이 심한 일부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투자부적격 수준으로까지 등급을 낮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계 관계자들은 일본 금융기관들이 우리나라에 제공한 자금이 전체 외채의 25∼30%%에 달하고 있어 이들의 신용등급에 변화가 생길 경우 외채상환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들은 일본 금융기관들이 연초에 이미 우리나라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자금을 조기에 회수하지않겠다고 약속했으나 신용등급이 하락할 경우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충족시킬다른 특별한 수단이 없어 어쩔 수 없이 기존의 대출금 회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들은 일본 금융기관들이 BIS비율 충족을 위해 이미 국내 기업에 직접제공한 신용에 대해서는 회수를 시작했다며 기업들의 대외신인도를 감안,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으나 이 때문에국내 기업들이 국내 외환시장에서 외화매입에 나서고 있어 환율이 쉽게 하락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갭투자 논란' 이상경 국토차관 "배우자가 집 구매…국민 눈높이 못 미쳐 죄송"
"이재명 싱가포르 비자금 1조" 전한길 주장에 박지원 "보수 대통령들은 천문학적 비자금, DJ·盧·文·李는 없어"
"아로마 감정오일로 힐링하세요!" 영주여고 학생 대상 힐링 테라피 프로그램 운영
'금의환향' 대구 찾는 李대통령…TK 현안 해법 '선물' 푸나
문형배 "尹이 어떻게 구속 취소가 되나…누가 봐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