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원실-전경들에 빼앗긴 남구 구민운동장

대구 남구 구민운동장을 자주 이용하는데 전경 1~2백명이 운동장을 독차지, 훈련을 한다. 예전에는 가끔 훈련을 했는데 요즘은 매일 훈련을 하고 있디.

이 때문에 주민들은 운동장 구석에서 운동을 할 수밖에 없다. 좁은 골목길을 피해 공을 차러온 동네 꼬마들도 구석에서 흙장난만 하는 실정이다.

얼마전에는 배드민턴을 치다가 고참 전경들이 신참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는 것을 듣고는기분이 상해 집으로 돌아왔다.

왜 전경들이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어가며 훈련을 하는지 모르겠다.

김시민(대구시 봉덕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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