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유엔사찰단의 무기사찰과 관련, 어떠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해도 이라크대통령궁 등에 대한 사찰기간 제한이 포함돼 있을 경우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윌리엄 코언 미국방장관이 22일 밝혔다.
코언 장관은 이날 프레드 에크하르트 유엔 대변인이 이라크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최종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한 후 기자들에게 "제약공장을 아주 단기간 안에 화학무기 제조공장으로 바꿀수 있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설정되는 여하한 사찰기간 제한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코언 장관은 이어 문제의 본질은 유엔 안보리가 이라크의 화학, 생물학및 핵 무기 재고와 이들 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미사일을 해체하기 위해 전면적이고 자유로우며 무제한적인 접근을 요구하고 있는 안보리 결의안의 준수라는 입장을 견지해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샌디 버거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회견에서 아난 총장이 협상결과에만족한다고 해도 미국은 여하한 협상결과도 미국의 국익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분명해 해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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