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아렌 스펙터 미하원의원(공화당)은 23일 유엔·이라크 협정에도 불구하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을 국제전범재판에 회부하도록 요구하는 결의안을 미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밝혔다.
스펙터 의원은 이날 미CNN방송과의 회견에서 미국이 이번 유엔·이라크 협정을 수용한다고 해도이라크가 다시는 화학무기와 생물학무기, 핵무기 등 대량파괴무기를 생산하거나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후세인 대통령정권을 전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세인 대통령이 유엔무기사찰단의 제한없는 활동을 보장한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믿지않는다고 전제, 후세인 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것만이 유일한 대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존 맥케인 상원의원(공화당)은 이날 NBC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번 유엔·이라크협정이 준수될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고 말하고 후세인 대통령의 과거 행적으로 미루어 한두달내에 다시 위기가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맥케인 의원은 이라크 북부에 미국이 지원하는 임시 민주정부를 수립, 무력투쟁을 통해 후세인 정부를 몰아내도록 해야 한다고 클린턴 행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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