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이너스티컵축구 일 전력분석

일본축구가 지난해 월드컵 최종예선 당시보다 훨씬 강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3.1운동 79주년 기념일인 오는 3월1일 오후 2시 일본 도쿄인근 요코하마에서 한국과 제4회 말보로다이너스티컵축구대회 1차전을 펼칠 일본 축구대표팀이 최근 호주 전지훈련을 끝내는 등 지난해보다 한층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일본이 최종예선후 지금까지 국가대표팀간 A매치를 치른 것은 지난 15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호주대표팀과 맞붙어 3대0으로 승리한 것이 유일하다.

그러나 이 경기 결과는 불과 4일전인 11일 같은 상대와의 경기에서 한국이 1대0으로 패했다는 점과 비교할 때 결코 간과할 수 없다.

물론 일본은 경기 시작 5분만에 호주 수비수의 퇴장으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수 있었고 1대0 패배와 3대0 승리를 객관적인 비교잣대로 쓸 수는 없지만 일본이 고른 전력을 보유했으며 갈수록힘을 실어가고 있다는 데 이견이 거의 없다.

강한 미드필드가 장점인 일본 축구는 게임메이커 나카타의 게임 조율 능력이 경기를 거듭할 수록세련돼 위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득점력이 과거 미우라, 로페스 등 투톱에 치우치던 것에서 탈피했다는 점이 주목되는데 젊고 빠른 조 쇼지, 대호주 평가전때 2골을 성공시킨 히라노,최종예선 대이란전에서 연장 결승골을 뽑은 오카노 등이 새로운 득점원으로 떠올랐다.

또 이하라를 축으로 해 소마, 나라하시, 오무라, 나카니시 등이 이루는 수비진도 한국 공격수들이반드시 뚫어야 할 높은 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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