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이나 입학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어리고 사회에대해 잘 모른다는 이유로 많은 일을 시키고 적은 월급을 주는 어른이 많다.
등록금을 벌기위해 겨울방학이 시작되자마자 레스토랑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했다. 하루 12시간의 고된 일에도 내손으로 돈을 번다는 뿌듯함에 열심해 했으나 두달 정도가 지나서야 월급을 받을 수가 있었다.
한달 월급이 생각했던 금액과 차이가 있어 주인에게 따졌더니 어린 것이 어른한테 대든다고 야단쳤다. 월급봉투를 가방에 넣어 씁쓸한 마음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오토바이를 탄 사람이 갑자기가방을 잡더니 뺏어가 버렸다. 뉴스에서 들어오던 날치기란 것을 당한 것이다.순간적으로 오토바이 번호판을 봤으나 어이없게도 번호판이 없었다. 경찰서로 가 신고했지만 몇백만원을 날치기 당하고도 찾지못하는 사람이 많으니 포기하고 집에 가 있으라는 말을 들었다.주위에서는 몸 안다치고 돈만 잃어버린걸 다행으로 생각하라고 했다. 그런 말 같지도 않은 위로와 문제해결이 언제까지 우리 사회에서 통하게 되는 것일까.
이화림(대구시 도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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