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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은행 1천억원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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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감독원으로부터 경영개선조치명령을 받은 대동은행은 구조조정 및 자구계획방안의 일환으로 1천억원 유상증자를 추진키로 했다.

허홍 대동은행장은 2일 경영개선조치 명령을 받은데 따른 경영개선 계획의 일환으로 조만간1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자산 건전성을 높일 계획이라 밝혔다.

허행장은 대동은행 직원이 1백억원, 역내기업이 6백억~7백억원, 서울지역기업이 2백억~3백억원씩 증자에 참여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대동은행이 1천억원 유상증자에성공할 경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현재 2.98%에서 6%대로 높아지게 된다.

허행장은 또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가 대동은행 인수를 추진중인 것과 관련 "기협 중앙회의 출자는 정부 허가 등 절차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자체 증자를 병행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재선에 성공한 박상희 기협 중앙회장은 2일 "중소기업 자금난을 원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협중앙회가 은행을 운영하는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달부터 인수 작업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라 말했다.

박회장은 "대동·동남 2개 은행중 1곳을 인수하되 대동은행 쪽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며 "인수자금은 약 1천5백억원 정도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회장은 "인수 재원으로는 중앙회 내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 3천80억원을 활용할 방침이며기금 중 정부 출연금 1천4백억원을 인수 은행의 출자금으로 전환할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할방침"이라 덧붙였다.

〈鄭敬勳·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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