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과목의 교사 수급 불균형으로 한 교사가 2개 학교 이상을 순회 수업하는 겸임교사가 크게 늘고 전공과목에 상관없이 타과목을 맡는 상치교사 수도 줄지 않아 중등교육의 파행이 우려되고 있다.
경북 경우 이번 교원 정기인사에서 교사 부족으로 2개 학교이상 겸임 발령을 받은 교사는 1백70여명(고교 32명 포함)에 이르러 지난해 1백32명(고교 25명)보다 3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가 전공과는 전혀 다른 과목을 가르치는 상치과목 교사도 줄지않아 ㄱ군은 6명의 음악교사가미술을 가르치고 2명의 미술교사는 학교마다 순환 근무하는 등 새학기도 파행 수업이 불가피 하다.
안동시도 7명의 겸임교사중 올해 1명만 겸임 해제, 김모교사(43·가정)는 43km 떨어진 2개 중학교를 오가느라 시간 낭비가 심하다. 특히 길안중은 가정 음악 미술 등 3과목을 겸임교사가 맡고있어 교육부실이 우려되고 있다.
대구 지역 중·고교도 상치교사는 없으나 겸임교사가 1백28명(97년 1백43명)이나 돼 교육여건이개선되지 않고 있다.
시·도교육청 관계자들은 "지난 92년 교사 정원 동결로 교사 수급불균형이 계속되고 있다"며 "일부 학생들은 타학교 교사가 가르치는 수업이라 소홀히 하는 등 문제점이 다소 있다"고 털어놨다. 〈교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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