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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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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유부녀와 정을 통해온 20대 남자가 평소 알고지내던 여자의 남편으로부터 보험금을 노린위장강도를 부탁받고 흉기로 상해를 입히다가 변심해 남편을 살해한 뒤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가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부천중부경찰서는 2일 임성필씨(26·무직·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257)를 살인 및 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이날 0시10분께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마이티마블' 비디오테이프 대여점에서 주인 김연택씨(39)의 손발을 묶고 둔기로 머리를 때려 숨지게한 뒤 가게에 불을 지른 혐의다.

경찰은 임씨가 김씨의 아내(38)와 불륜관계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임씨를 추궁한 끝에범행일체를 자백받고 범행과정을 촬영한 홈비디오 테이프 등을 증거물로 확보했다.임씨는 경찰에서 "평소 아래 윗집에 살며 알고 지내던 김씨가 '보험금을 타서 빚을 갚으려고 하니 강도로 위장해 나에게 상해를 입혀달라'고 제의해 이에 응했다가 범행도중 마음이 변해 김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3일 심부름센터 직원과 짜고 남편을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하려 한박성금씨(35·여·부동산업·서울 강남구 청담동)와 심부름센터업주 장선기씨(43) 등 3명에 대해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하모씨(34·무직)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장씨의 심부름센터에 의뢰해 지난달 20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모일식당으로 남편 김모씨(52·건축업)를 건물신축 문제 의논을 핑계로 불러내 술을 마시게 한뒤교통사고로 위장, 살해하려 했으나 김씨가 술을 마시지 않고 귀가하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박씨는 17세 연상의 남편 김씨가 의처증과 주벽증세를 보이며 상습적으로 폭행을 하는 등 행패를일삼자 장씨 등에게 9천만원을 주고 청부살해를 시도했으나 범행당시 심부름센터 직원으로 일했던 하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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