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로 개통 1백일을 맞은 대구지하철 1호선(진천~중앙로역)이 '합격점'을 받았다는 평가다. 서울,부산의 지하철이 개통초 고장이 잦았던 것과 비교하면 대구는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로 손색이없다는 것. 대구지하철은 전동차가 단 한차례 지연도착한 것외엔 일체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대구시지하철공사 김한태운영부장은 "개통전 1백일동안 충분한 시운전을 통해 운행상 문제점을해결해 사고가 나지않는 지하철이 될 수 있었다"고 했다. 손동식 지하철건설본부 전기부장도 "시운전 과정에서 여러나라의 시설, 기술이 완벽히 조화됐다"고 무사고 비결을 설명했다.시민들도 대구지하철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대구지하철공사가 이달초 시민 2백29명을 상대로실시한 '지하철 이용실태 및 시설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반응이 훨씬 많았다. 응답자의 86%가 지하철이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보다 안전하고 편안하다고 했고 90% 이상이 지하철시설이 깨끗하다고 응답했다. 역무원이 친절하다는 응답은 71%였다.
그러나 지하철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도 나왔다. 지하철을 쉽게 타도록 버스 노선 및 정류장을 조정해야 한다(16명), 1호선 전구간 조기개통(12명), 목적지로 가는 지하철 노선이 없다(6명), 승강장이 좁다, 출입구 부족, 계단이 많고 가파르다, 소음이 크다(이상 각 5명)는 순. 또 응답자 중 지하철 이용자가 35%로 시내버스(48%)에 크게 못미쳤다.
개통 후 1백일간 지하철 1호선 이용객은 7백20여만명으로 하루 평균 7만3천여명. 하루수입은 3천1백20만원이었다. 지하철 유실물은 휴대폰 지갑 등 1백40건, 현금도 3백20여만원이나 됐다. 폭력사건이 2건 일어났고 스티커 발부 62건, 지도장 발부 2백77건, 서울지하철에서 문제가 된 성추행과 소매치기 사건은 한 건도 없었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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