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경일 車 태극기 달기 고정안돼 보기에 흉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3·1절 아침에 신천대로로 차를 타고 지나다가 우연히 목격한 일을 소개하고자 한다.정지 신호를 받아 잠깐 멈춘 사이에 보니 대로변 한쪽에서 모범택시 운전기사들이 나와 정지중인 차들에 일일이 태극기를 달아주고 있었다.

근래들어 국경일에 자기 집에 국기를 다는 이조차 줄어드는 마당에 하물며 다른 사람에게신경쓰는 일이 좀처럼 없다. 더군다나 IMF시대니, 정리해고니 명퇴·조퇴등으로 생계를 위협당하는 시민들이 많은지라 국경일에 국기다는 일에 좀처럼 신경 쓸 틈이 없을 것이다.그런에 이 광경을 보니 아직까지는 국가를 사랑하고 이웃에게 정을 베푸는 마음이 남아 있구나 싶어 뿌듯했다.

하지만 취지는 좋으나 태극기가 얇고 제대로 고정이 안되는 것이라서 운전을 하고 가면 바람에 날려 뭉쳐져 휴지조각을 매달고 가는 것처럼 보인다.

태극기는 우리가 일제치하에서 고통받다 되찾은 고귀한 자유의 상징이므로 소중히 다뤄야할 것이다.

이점만 조금 보완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선행 활동인 것 같다.

김영숙(대구시 비산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