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 플라망스가 SBS 스타즈를 꺾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 수 있게 됐다.5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치러진 97-98 프로농구 경기에서 나산은 브라이언 브루소, 김용식의 맹활약으로 김재열이 분전한 SBS에 85대 82로 승리했다.
나산은 20승 23패로 7위를 기록, 공동 5위인 동양과 대우를 두 게임차로 쫓고 있으나 자력진출은불가능하다.
나산이 현대(7일)와 SK(8일)전을 모두 승리하고 동양이 대우(7일), 삼성(8일)전에서 연패할 경우동양과의 전적서 3승 2패로 앞선 나산이 플레이오프에 턱걸이 할 수 있다.
1 쿼터에서 21대 20, 1점차로 앞선 나산은 김재열(24득점, 3점슛 6개)의 외곽 포가 살아나면서 2쿼터에서는 40대 45로 뒤졌다.
3쿼터에서 한때 12점차로 뒤지는 등 패색이 짙었으나 이민형과 김용식이 분발하면서 3쿼터 종료1분 54초를 남기고 뒤집기에 성공, 브라이언 브루소의 골밑방어와 이민형의 자유투로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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