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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구 증가 농촌품삯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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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불황, 실직자급증 등의 영향으로 한동안 치솟던 노임이 떨어지고 있다.특히 영농철을 맞은 농촌지역의 경우 귀농인력 증가로 노임이 지난해보다 20~30% 떨어졌으며 일손 구하기도 쉬워졌다.

마늘밭 비닐 구멍뚫기가 한창인 의성·군위지역에는 여성인력 하루 품삯이 2만2천~2만3천원으로지난해 이맘때보다 3천~4천원 내렸다.

사과 가지치기 품삯도 6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가량 떨어졌다.

거창지역의 경우 사과 가지치기 노임이 남자는 지난해 7만원에서 5만원, 여자는 4만원에서 3만원대로 내렸다.

또 일꾼들의 간식(새참)도 맥주·소주·자장면에서 빵과 우유로 바뀌고 횟수도 하루 2~3차례에서한차례로 줄었다는 것.

청송지역도 마찬가지이다. 사과 가지치기 품삯(남자)의 경우 지난해 5만원에서 올해 4만5천으로떨어졌다.

지난해 20만원 했던 경운기 논밭 고르기 작업도 올해 15만원으로 떨어졌다는 것. 거창읍 서변리에서 과수원을 경영하는 류상용씨(45)는 "경기불황으로 건축현장이나 단순 노무자들이 농촌으로돌아오면서 품삯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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