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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재산물의 청와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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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7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새 정부 첫 조각인사 가운데 재산문제로 물의를 빚고있는 주양자(朱良子)보건복지장관을 비롯 김선길(金善吉)해양수산장관, 강인덕(康仁德)통일장관,신낙균(申樂均)문화관광장관 등 4명의 장관 처리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교체할만한 사유는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에서는 교체에 따른 큰 후유증을 우려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앞서 박지원(朴智元)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주장관은 과거 재산문제로 국립의료원장직을물러난 일이 있고 신낙균의원은 원래 경기도남양주군 고향에 수십만평의 땅을 가진 대지주의 딸이었으며 김선길의원도 재산문제때문에 징계를 받았다"면서 "현재 별 문제가 없지 않느냐"면서과거지사로 돌리며 대수롭지 않다는 태도를 보였다. 박대변인은 그러나"부동산투기란 땅을 여러차례 사고 되파는 수법으로 재산을 불리는 것"이라면서"당시 웬만한 사람이면 그정도 땅은 사는것 아니냐. 재산을 많이 물려 받으면 얼마나 좋겠느냐"며 도덕불감증을 나타내 빈축을 샀다.한편 한나라당은 주장관의 경우 장남명의 위장전입 등 경기도광주지역 부동산투기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주장관은"88년 2백여평 구입당시 현지인이 아니면 땅을 구입할 수 없어 장남의 주소지를 이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일부 시인했다. 또 신장관과 김장관도 주민등록만 옮겨놓은채 땅을 매입하거나 별장지역 인근 땅을 가등기상태로 소유하는 등 투기의혹을 받고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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